[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역사 내 비치된 화재대피마스크를 유효 기간 도래 전 선제 교체하고 역사와 전동차에 다양한 화재 대응 장비를 촘촘히 구축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화재대피마스크는 화재 발생 시 유독가스를 여과해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야와 호흡기를 보호하는 일회용 안전 장비다.
현재 대전도시철도 1호선 22개 전 역사 승강장에는 역사별 43개씩 총 946개의 화재대피마스크가 비치돼 있다.
이번 교체 대상은 유효기간이 임박한 화재대피마스크 191개다. 일반용 103개와 어린이용 88개다.
공사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유효기간 이전에 선제 교체를 추진했다. 일반용 마스크는 지난 1월 구매를 완료해 역사 내 조기 비치를 마쳤다.
어린이용 마스크는 지난 3월 중 정밀 검사를 거쳐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는 역사와 열차 내 화재 대응 장비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전동차 운전실에는 공기호흡기와 들것, 방독면, 비상등 등이 비치돼 있다. 객실에는 소화기 등 화재 대응 장비가 마련돼 있다.
또한 모든 열차 객실에는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보관함이 설치돼 칸당 10개의 마스크를 비치해 비상 상황 발생 시 승객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 내에도 다양한 비상 구호 물품이 마련돼 있다.
승강장과 대합실에는 화재대피마스크 946개를 비롯해 구조 손수건 7920개, 생수 176개, 마른 수건 8800개, 공기호흡기 143개, 소화기 664개, 손전등 2208개 등 화재 대응과 긴급 대피를 위한 안전 물품이 체계적으로 비치돼 있다.
특히 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내 화재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동종기관 최초로 초소형 산소호흡기 276개를 22개 전 역사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개인형 이동장치 배터리 화재 등 신종 재난에도 선제 대응하고 있다.
공사는 전국 동종기관 최초로 지난해 9월부터 역사 22개소와 전동차 21편성에 방열장갑, 배터리 인출용 집게, 질식소화포 등 리튬배터리 화재 대응 장비를 비치했다. 유관기관과 협력한 실전 대응 훈련도 계속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사는 매년 역사 및 열차 화재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실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화재대피마스크를 비롯한 안전 장비를 선제적으로 점검·교체하고 역사와 열차 내 화재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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