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 조치원 '뉴시티 프로젝트' 선언


4일 기자회견… 복합환승센터·이케아 유치 공약
"세종의 변방 아닌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청년창업·AI 물류단지 조성 구상

김수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김수현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조치원 일대를 대대적으로 재편하는 '뉴시티 프로젝트'를 내걸었다.

대형 복합환승센터 조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조치원을 세종 북부권의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4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치원을 세종의 변방이 아닌 글로벌 경제의 심장으로 다시 설계하겠다"며 '세종 조치원 뉴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그는 조치원이 세종시 출범 이전부터 지역의 중심 역할을 해왔지만 행정수도 건설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발전에서 소외돼 왔다고 진단했다.

핵심 공약은 조치원역 일대를 초대형 복합환승센터로 재구성하는 방안이다.

김 예비후보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와 경부선, 고속·시외버스, BRT 등을 연계한 교통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가구기업 IKEA 유치를 추진해 중부권 최대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상업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수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4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조치원역 내 도심형 공항터미널을 설치해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포함됐다.

청년층 유입을 위한 공약도 제시했다. '글로벌 청년 창업 사관학교'를 설립해 입주 청년에게 정착 지원금과 숙소를 제공하고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수출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조치원을 청년 창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기반 확충 방안으로는 네이버, CJ대한통운 등과 협력하는 '초지능형 4PL 물류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철도와 평택항을 연계한 물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상습 정체 구간인 국도 1호선과 36호선에는 입체교차로를 확대해 물류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아파트 중심의 개발 방식으로는 조치원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며 "청년과 기업이 모이고 시민 소득이 늘어나는 실질적 경제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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