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국립금오공대가 방산 인공지능(AI) 분야 주관 대학으로 선정돼 국비 71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 5년간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3억 7500만 원(국비 71억 2500만 원, 도비 7500만 원, 시비 1억 75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5년간 700여 명의 방산 AI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해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으로 산업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수료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2026년에는 AI 분야에서 전국 3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권에서는 금오공대를 포함해 6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금오공대가 주관하는 방산 AI 부트캠프에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피엔티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전자공학과를 주관학과로 산업계 전문가 참여 수업, 산학 공동 프로젝트,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 이수자 취업 연계 지원체계 구축 등 산학 협력형 인재 양성 모델로 운영된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둔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 내 방산 AI 분야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하는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수료생의 지역 방산 기업 취업을 확대해 '교육·취업·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공대 부트 캠프사업 선정으로 방산 AI 분야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대학·기업·지자체 협력 체계가 본격 가동돼 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