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씨-너지(Sea-nergy)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공모에 원산도 원산2리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섬마을과 관광 전문기업을 매칭해 고유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광 상품의 실증과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국 34개 기초지자체 224개 섬이 신청한 가운데 원산도를 포함해 8개 섬이 선정됐다.
원산2리에는 올해 말까지 총 1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관광벤처, 섬 테마 여행사, 섬 콘텐츠 운영사 등 3개 전문기업이 마을과 매칭돼 지역 스토리와 음식, 유휴 공간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한다.
시는 그간 '섬 지역 특성화사업'으로 개발한 '꽃차에이드'와 '까불이오란다'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을 카페 '원산창고'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 소득 모델을 다각화하고, '2027년 섬비엔날레'와 연계해 원산도 관광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목표다.
보령시는 지난달 27일 한국관광공사와 서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달 중 참여 기업을 선정해 5월부터 실증 및 홍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우덕 보령시 해양정책과장은 "공모 선정은 원산도의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문기업의 노하우를 접목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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