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가동…호남권 청년고용 거점 강화


장기 미취업 청년 대상 '회복-안착' 통합 고용 안전망 구축

원광대학교 캠퍼스 전경. /원광대학교

[더팩트ㅣ익산=김종성 기자] 원광대학교는 27일 장기 미취업 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선정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년간 총 1500명의 미취업 청년을 발굴해 개인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 6개 대학 가운데 호남권에서는 원광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원광대는 청년의 구직 상태를 '확고형·탐색형·수동형·회복형' 등 4개 유형으로 세분화하고, 구직 의욕이 저하된 '회복형'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단순 취업 연계를 넘어 자존감 회복과 사회 복귀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해 익산·전주·군산 등 도내 주요 지역에 5개 권역 거점 상담센터를 구축해 전주 객리단길과 익산 대학로 등 청년 밀집 지역에서 이동형 팝업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카페 30개소와 협력해 청년 친화적 상담 인프라도 조성한다.

특히 단기 취업 성과를 넘어 '지역 정주'에 초점을 두고, 이차전지·모빌리티 등 전북 5대 전략산업과 연계한 채용 지원 체계를 가동해 취업 이후 6개월간 사후 밀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지숙 원광대 미래인재개발처장은 "청년들이 겪는 막막함을 실질적인 기회로 전환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체제 전환 이후 5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재학생·고교생·졸업생 대상 고용 서비스는 물론, 첫걸음 보장센터까지 사업을 확장하는 등 호남권 청년 고용 거점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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