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맨홀 추락방지 시설 설치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중점관리지역 하수도 시설에 국비 16억 원·시비 38억 원 투입 예정

대전시가 침수우려지역 맨홀들을 대상으로 추락방지시설 설치에 나선다.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침수 우려 지역의 맨홀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는 국비 16억 원, 시비 38억 원 등 총 54억 원을 투입해 중점관리지역 내 맨홀 약 5000여 개 전량에 대해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시 하수도 맨홀 뚜껑 유실로 인한 추락, 넘어짐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이다.

자치구에서 3월 중 중점관리지역 현장 조사와 설계를 거쳐 4월 중 착공에 들어갈 방침으로,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해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되어 파손 위험이 있는 콘크리트 맨홀(일명 조화맨홀)의 뚜껑을 철제 맨홀 뚜껑으로 교체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2000년대 초반 전국적으로 설치된 '조화(調和)맨홀'은 저비용·미관 개선 효과로 전국적으로 보급됐으나, 내구성 저하와 부식으로 인한 파손 사례가 늘어나 시민 안전에 우려가 제기돼 왔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맨홀은 도심 전역에 설치된 핵심 지하시설물로, 노후화될 경우 시민 안전사고로 직결될 위험이 있다"며 "중점관리지역뿐만 아니라 일반지역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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