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상품권 발행 1040억 원 규모로 확대…할인율도 상향

정읍시청 전경. /정읍시

[더팩트ㅣ정읍=양보람 기자] 전북 정읍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올해 총 1040억 원 규모의 정읍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구매 할인율을 12%로 상향한다고 26일 밝혔다.

정읍시는 최근 경기 침체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자금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정읍사랑상품권을 104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

이번 조치는 상품권 조기 소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연중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춰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의 확대다.

시는 국비 교부 조건에 맞춰 오는 3월부터 기존 10%였던 선할인율을 12%로 올린다. 개인당 한 달에 구매할 수 있는 한도는 100만 원이며, 상품권 최대 보유 한도는 200만 원으로 설정해 계획적인 소비와 원활한 유통을 돕는다. 상품권 구매는 매월 1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또 시는 시기별 소비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월별 발행액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평소에는 매월 80억 원 규모로 발행하지만 소비가 집중되는 5월 가정의 달과 9월 추석 명절, 12월 연말에는 평달보다 20억 원을 늘린 100억 원 규모로 발행해 내수 진작 효과를 극대화한다.

단, 매월 정해진 발행 규모가 한정돼 있어 예산이 모두 소진될 경우 당월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정읍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할인율 상향 조치가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의 가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읍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강력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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