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가 대한민국의 글로벌 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을 견인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35년까지 경남 우주항공 기업 생산액 30조 원 달성과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기업 20개 육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첨단항공산업 생태계 고도화, 뉴스페이스 우주산업 거점화, 미래항공산업 기술 생태계 조성,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 완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올해 중점 추진할 5대 분야는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조성, 항공MRO산업 거점 활약,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축 궤도화, 사천에어쇼의 우주항공방위산업전 첫 개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 총력 등이다.
국내 최초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조성은 정부의 국가 첨단전략기술의 자립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40년까지 약 3조 3000억 원 규모의 1만6000lbf급 첨단항공엔진 개발사업 추진에 발맞춰 창원국가산업단지 일원을 방산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받아 국내 최초로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항공기 운항 안전과 직결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항공MRO 육성도 병행한다.
2017년부터 1759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항공MRO 산업단지가 2026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MRO산단은 정부 정책으로 설립된 항공정비 전문기업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함께 진주·사천을 중심으로 항공부품 관련 다양한 기업들이 집중돼 산업 집적화와 시너지 확보에 유리하다.
도는 산단 인프라 완성에 발맞춰 MRO산단이 민군 통합 항공MRO 산업 거점으로 활약 하도록, 민수 MRO 고도화를 위한 '항공MRO 종합지원센터' 구축과 군수 MRO 생태계 강화를 위한 '항공방산 MRO 클러스터' 조성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도는 우주항공청 개청 3년 차를 맞아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 특화지구 조성과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 운영을 통해 우주산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구상이다.
경남도는 2028년까지 1743억 원을 투입해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인프라인 위성개발혁신센터(사천)와 우주환경시험시설(진주)을 구축할 예정이다.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는 총 251억 원이 투입된다. 지상국 구축을 통해 위성 데이터 수신·처리를 경남 내에서 일원화함으로써 실증에서 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완결된 체계를 갖춘다.
민간 주도 우주 시대에 발맞춰 경남은 초소형 위성 자체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진주샛-2는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이 설계부터 운용까지 함께하며 경남의 우주 헤리티지를 쌓아가는 출발점이다.
또 우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트랙 중심의 실무형 인재 교육, 스타트업·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우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자생적 산업 기반까지 완성해 나간다.
경상남도는 국가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거점으로서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아우르는 완결된 산업 역량을 갖추고 뉴스페이스와 K-Space를 선도하는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서겠다는 계획이다.
'2026 사천에어쇼'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에어쇼는 '우주항공방위산업전'을 최초로 개최하고, '세계 공군 참모총장 회의'를 연계해 산업 중심의 글로벌 에어쇼로 추진한다.
이번 산업전은 사천 비행장 내에 총 330개 부스를 설치하고 우주·항공·방위산업 분야 국내외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최첨단 기술과 차세대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쇼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인 KF-21 시범 비행과 전시,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과 한국형 소형무장헬기(LAH) 단기기동시범, 공군 블랙이글스 특수비행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항공전력·항공무장의 풍성한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법적 기반인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제정과 조속한 사업 실현을 위한 '단계별 사업 추진' 등 투트랙 전략과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
또 우주항공청 산하 산업육성 전담 기관인 우주항공산업진흥원을 우주항공산업의 국내 최대 집적지인 경남에 유치해 설립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산학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우주항공 산업의 최대 집적지로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라며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 우주산업 궤도화, 사천에어쇼의 우주항공방위산업전 첫 개최,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등으로 산업과 도시,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우주항공 수도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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