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도가 도내 소·염소에 대한 구제역 예방 접종을 조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도내 1만 3647호 농가의 소·염소 56만여 마리다. 50마리 미만 소와 300마리 미만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는 공수의가 직접 접종을 지원하고, 그 외 전업 규모 농가는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은 임신 초기 1개월 이내 소, 임신 말기 7개월 이후 소, 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가축 등 유산 위험이 큰 개체는 유예 대상으로 지정된다. 해당 개체는 시군이 별도 관리해 추가 접종을 진행한다.
충남도는 접종 4주 후 지역별 항체 양성률을 검사하고, 법정 기준치 미달 시 과태료 부과, 추가 접종, 1개월 후 재검사 등 특별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승한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지난 2016년 이후 도내 구제역 발생이 없었지만, 최근 인천 강화와 경기 고양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가는 구제역 예방 접종과 농장 차단 방역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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