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선거 예비후보 7명 등록…현직 시장 공백 속 경쟁 본격화


출마 선언 마친 4~6명 추가 등록 예상, 구도 더욱 복잡해질 전망

천안시서북구·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천안시장 선거가 본격 막을 올리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20일, 총 7명의 후보가 접수해 다자구도가 형성됐다. 현직 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선거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1일 천안시서북·동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총 7명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구본영(73) 전 천안시장, 김영만(55) 전 충남도 정책특보단장, 이규희(64) 전 국회의원, 장기수(57)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재용(61)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 등 5명이 등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박찬우(67) 전 국회의원과 황종헌(58) 전 충남도 정무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후보들은 도시 변화와 민생 중심 행정을 공통적으로 내세우면서도 각자 차별성을 강조했다. 일부는 풍부한 행정 경험과 시정 운영 능력을 내세워 안정적 리더십을 부각했고, 다른 후보들은 세대교체와 산업 구조 전환을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변화를 앞세웠다. 생활 밀착형 정책, 실용 행정, 정치 경험과 중앙정부 협력 등 다양한 강점을 내세우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아직 선거 초반이라 구체적인 공약 경쟁보다는 이러한 차별화된 방향성과 리더십을 드러내는 탐색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험을 강조하는 후보와 변화를 내세우는 후보 간 대비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또한 출마 선언을 마친 한태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책특보, 김미화 전 천안시의원, 황천순 전 천안시의장, 전옥균 이웃사촌 무료법률사무소장 등 4~6명의 후보가 추가로 등록할 것으로 예상돼 경쟁 구도는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이번 천안시장 선거는 현 시정에 대한 평가와 향후 도시 성장 전략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구 100만 도시 비전, 산업 구조 전환, 교통·생활 인프라 확충 등도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지역 정치권은 단일화 여부와 정당 공천 과정이 선거 구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한 중앙당 공천이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은 오는 5월 13일까지 이어지며, 본 후보 등록은 같은 달 14일과 15일에 진행된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배부 등 제한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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