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회 부의장, 광복회 대구지부 찾아 '독립기념관 건립' 약속


법안 발의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통화 '공동 노력' 다짐
"학생들 견학 코스로 활용하고 책 발간해 널리 알려야"

주호영 국회 부의장(왼쪽)이 19일 광복회 대구시지부에서 우대현 지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인 주호영 국회 부의장(수성구갑·6선)이 광복회 대구시지부를 방문해 '대구독립기념관 건립'을 공약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대구독립기념관 건립'을 공약으로 삼겠다고 밝힌 출마 예정자는 추경호·윤재옥 의원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20일 광복회 대구시지부에 따르면 주 부의장은 19일 항일운동기념탑을 참배·분향하고 조양회관, 체험학습장 등을 둘러본 뒤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 지부장과 간담회를 했다.

우 지부장이 지난해 12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의한 독립기념관법 개정안 통과에 협력해 달라고 요청하자, 주 부의장은 그 자리에서 정청래 대표에게 전화를 걸었다.

주 부의장은 정 대표에게 "법안 처리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고 다짐한 뒤 우 지부장과의 통화를 주선했다.

정 대표는 우 지부장과의 통화에서 "대구에 독립기념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다.

주 부의장은 일본 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옥고를 치른 대구형무소의 경우 현재 삼덕교회가 자리하고 있어 그 자리에 복원은 어렵지만 복원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주 부의장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에 독립기념관 분관으로 돼 있는데 중앙집권적 사고다. 대구독립기념관으로 명명해야 하고 그렇게 건립돼야 한다"며 "학생들이 주말에도 이곳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교육청 직원을 배치하고 견학 코스로 만들어야 한다. 책을 발간해 학생들이 독립운동가들의 고난과 애국심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관계자는 "주 부의장 등 여러 대구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독립기념관 건립에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을 잊지 않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19일 주호영 국회 부의장이 항일운동기념탑에 분향하고 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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