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국립보건원(NIPH)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비전염성 질환(NCDs) 관리에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추진 중인 글로벌 ODA 사업의 일환이다. 현지 수요에 맞는 의료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사에는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을 비롯해 캄보디아 국립보건원 관계자, 현지 당뇨·내분비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순천향대는 지난 20여 년간 의료봉사, 교육훈련, 병동 건립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현지 정부와 의료기관의 신뢰를 쌓아왔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장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의료융합 모델을 캄보디아 공중보건 시스템에 접목하기 위한 실질적 단계로 평가된다.
양 기관은 보건·의학·공중보건 분야 공동연구와 학술·교육 프로그램 협력을 확대하고, 학생·연구자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 워킹그룹을 구성해 프로그램 개발, 실행 일정, 자원 연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예방 중심으로 변화하는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캄보디아 공중보건 분야에 AI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을 집중 논의했다.
NIPH는 순천향대와 함께 NCDs 관리 의료융합 모델을 공동 연구하고 기술과 경험을 교류하기로 합의했다.
유병욱 처장은 "지난 20년이 신뢰를 쌓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AI 의료융합 공동 연구의 출발점"이라며 "캄보디아에 최적화된 의료 모델을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캄보디아 주요 병원과 대학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AI 교육·의료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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