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장 출마예정자들, 광복회·항일운동기념탑 잇따라 방문


윤재옥 의원, 독립운동기념관 건립 공약화 약속
추경호 의원 지난달 방문·주호영 부의장 19일 예정

윤재옥 의원(오른쪽)이 12일 광복회 대구시지부를 방문해 우대현 광복회 대구시 지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출마예정자들이 잇따라 광복회 대구시지부를 찾고 있다.

13일 광복회 대구시지부에 따르면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달서을)은 12일 광복회 대구시지부를 방문해 '대구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공약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항일운동기념탑을 참배·분향하고 체험학습관, 조양회관을 둘러본 뒤 우대현 대구시 지부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우 지부장은 윤 의원에게 "대구가 독립운동 자산이 풍부하고 독립운동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인 만큼 독립운동기념관이 필요하다"며 시장 선거에 공약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윤 의원은 "독립운동기념관의 필요성은 잘 알고 있다"며 "저도 힘을 보태고 싶고 대구시장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 답했다.

우 지부장은 지난해 12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의한 '독립기념관법 개정안'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고, 윤 의원은 "관심을 갖고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 지부장이 "독립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른 '대구형무소'를 복원하는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하자 윤 의원은 "잘 몰랐다. 그런 곳이 있었다면 역사성을 살리고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으도록 복원 장소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다른 대구시장 출마예정자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광복회 대구시지부를 찾아왔으며, 오는 19일에는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방문할 계획이다.

광복회 대구시지부 관계자는 "예전과는 달리 시장 출마예정자들이 독립운동기념관에 관심을 갖고 건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찾는 것 같다"면서 "시장 후보들이 대구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모습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tk@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