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유지곤 조국혁신당 대전시 서구지역위원장이 대전 서구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한민시장에서 오는 21일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유 위원장은 출마 장소로 한민시장을 택한 이유에 대해 "시장은 서구민의 삶이 가장 치열하게 맞닿아 있는 현장이자 대전 경제의 모세혈관"이라며 그동안 정치권에서 과소 대표되었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를 서구 행정 최우선 가치로 세우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실제 매출이 오르는 행정을 펴겠다"며 "과소 대표되었던 서민들의 삶을 구정의 중심에 세우는 것이 진정한 지방정치의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유 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성격을 '행정 관료 출신 보수 구청장 vs 창업가 출신 진보 구청장'의 대결로 규정했다.
창업가 출신 유지곤의 행정은 현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는 열린 경영이 될 것이라면서 "서구청을 시민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서비스 기업처럼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유 위원장은 창업가 출신의 실용적이고 진보적인 경영 마인드로 서구의 엔진을 완전히 교체해 대한민국의 유니콘 도시 서구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서구 발전을 위한 3대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유 위원장은 이번 선거를 ‘민주 진보 진영이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전의 심장 서구를 탈환하는 대전환의 기점’으로 정의했다.
그는 "나 개인의 승리를 넘어 조국혁신당 소속 서구의원들을 의회로 진출시켜 정책 경쟁과 협력이 이루어지는 체질로 기초의회를 변화시키겠다"며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무 살 유지곤 폭죽연구소를 창업해 불꽃연출가로 활동했던 독특한 이력을 가진 유 위원장은 25년간 창업 현장을 누빈 실무형 혁신가다. 한양공대 재학 중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베스트 메이커 수상, 카이스트 재학 중 로보틱스 기업을 창업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이끌어내고 세계 최대 기술 박람회인 CES 진출을 일궈내는 등 사회 공학자로 성장해왔다.
현재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수석대변인과 황운하 의원 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는 유 위원장은 지난 22대 총선 당시 시민 400명의 추천서를 받아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던 서사를 언급하며 "정당의 울타리가 없을 때 저를 지켜준 것은 오직 서구민이었고 다시 꿈을 꾸게 만들어 준 곳이 바로 조국혁신당"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유 위원장은 오는 21일 한민시장에서의 출마 선언을 통해 서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대장정을 공식화한다. 그는 "현장에서 배운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서구를 재창업하겠다"며 "낡은 정치의 틀을 깨고 혁신 경영의 시대를 여는 뜨거운 현장에 여러분께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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