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3선에 도전하는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2일 시민과 함께 쌓아온 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광명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은 행정이 주도하는 도시가 아니라 유능한 시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며 만들어 온 도시"라며 "올해는 시민주권과 기본사회, 탄소중립 등 광명의 핵심 가치를 완성 단계로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8년간의 변화가 시민 참여에서 비롯됐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2020년 전 동 주민자치회 전환과 동장공모제 도입, 8차례 500인 원탁토론회와 160여 개 시민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시민이 정책 결정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제도화했다.
아울러 평생학습지원금 지급과 광명자치대학 운영 등 시민 역량을 도시 경쟁력으로 키워왔다.
박 시장은 올해 시정의 핵심 방향으로 △지속가능 도시 기반 완성 △기본사회 실현 △도시개발 완성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탄소중립 정책을 토대로 에너지·교통·안전·데이터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강소형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침수·홍수 통합관제, 친환경 배송체계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도시 비전도 구체화된다. 도덕산·구름산·가학산 등을 잇는 시민정원 벨트와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 목감천 친수공간 조성을 통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녹색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전국 최초 기본사회 조례와 위원회를 기반으로 돌봄·의료·주거 정책을 강화한다. 재택의료센터 운영과 의무방문제, 틈새돌봄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년과 어르신 등 전 세대가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도시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대형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5만 석 규모 K-아레나 유치와 7개 철도망 구축을 통해 광명을 수도권 서남부 교통·문화 거점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앞으로 내리는 결정 하나하나가 광명의 미래 100년을 좌우한다"며 "2030년 광명을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생활도시이자 경제자족도시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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