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성, 논산시장 출마 선언…"산업구조 근본 재편"


11일 기자회견..."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관광·농산업·소프트산업 결합 구상도 공개

퀸오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11일 논산시의회에서 6·3지방선거 논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퀸오성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정치학 박사)이 11일 논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지방선거 논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논산의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겠다"며 도시 체질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출마예정자는 "논산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경제 정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제는 가능성만 이야기하는 도시가 아니라 실제로 성장하는 도시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논산의 핵심 자산으로 4산업 단지와 풍부한 역사·문화 관광자원, 전국 최고 수준의 농업 생산 기반, 국방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를 꼽았다. 다만 "이 자원들이 서로 연결되지 못해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권 예정자는 관광·농업·가공·물류·산업단지를 하나의 산업 구조로 묶어 '대한민국 관광도시, 농산업 중심도시, 소프트 산업 중심도시'로 논산을 재설계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논산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논산 꽃길 조성, 어린이랜드, 탑정호 관광 고도화, 연무 서바이벌 체험장, 강경 고카트 경기장, 역사유적 재구현, 농촌체험 관광 등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권오성 출마예정자. /김형중 기자

권 예정자는 "관광은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상권과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이라며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강조했다.

농업과 산업의 결합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농산물 가공센터와 유통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소프트 국방산업을 유치해 농업과 산업이 결합된 미래형 지역경제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업과 산업단지는 논산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핵심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권 예정자는 "논산에는 행정가가 아니라 도시를 설계할 전략가가 필요하다"며 "정치인이 되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논산을 바꾸기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에게 일자리가 있고 농민에게는 소득이 있는 가운데 상인이 웃고 아이와 가족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장이 바뀌면 논산이 바뀌고, 정책이 바뀌면 도시의 구조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논산을 다시 일어서게 하고 성장의 꽃을 피우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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