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수홍·노경완 기자]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11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충남 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후보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의 꿈과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이어 충남·대전 통합특별시의 미래 100년을 힘차게 열겠다"며 자신이 민선 7기 도지사로 추진한 정책 성과와 통합특별시 추진 계획을 밝혔다.
양 후보는 "대전과 충남은 원래 하나였지만 단절과 중복투자가 문제였다"며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충남 혁신도시 지정,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단지 조성, 충남 탄소 저감 특구 지정 등 신산업 생태계 구축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무상보육·무상교육, 청소년 교통비 지원, 농어민수당 지급, 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 복지 정책 성과를 언급했다.
출마 선언에서 제시한 5대 공약은 △광역교통망 구축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계층별 맞춤 복지 강화 △문화·관광 도시 조성 △대전과 충남 조화로운 통합 추진이다. 구체적으로는 충청내륙철도, 광역급행철도 CTX, 수도권 전철 연장, 대전-보령 고속도로 건설, 대산항과 서산공항 개발 등을 통한 경제·교통 활성화를 약속했다. 대덕연구단지 리노베이션, 첨단방위산단 조성, 신재생에너지 공급망 확대 등으로 첨단산업 육성을 계획했다.
복지 공약으로는 신혼부부 공공임대 1만 호 공급, 필수 의료 서비스 권역별 확대, 농어민 수당 인상, 청소년·어르신 버스비 확대, 장애인 콜택시 광역 이용 보장 등을 제시했다. 문화·관광 정책으로는 백제 역사문화권, 근대 역사문화자원, 해양·자연 관광자원의 연계 개발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지역 거점화 계획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무책임하고 무능력한 세력이 만든 침체를 끝내고, 충남대전통합특별시를 완성해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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