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황천순 전 천안시의회 의장(53)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천안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의장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의 새로운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출마한다"며 "갈등과 대립의 정치가 아닌 통합과 상생, 검증된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의 기본이 지켜지는 시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천안은 양적 성장은 이뤘지만 성과가 시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가지 못했다"며 "지역 간 격차, 계층 간 양극화, 저출생, 교통 문제 등은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성장 중심 행정을 넘어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황 전 의장은 주요 공약으로 △50만 이상 대도시 천안 특례시 지정 추진 △시민 중심 대중교통 체계 혁신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 중심 정책 전환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균형 발전 △돌봄·주거·교통·안전 등 시민 기본권 보장을 제시했다.
그는 "말보다 현장, 구호보다 실행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지방의원 출신도 천안시정을 충분히, 더 잘 이끌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전 의장은 천안시 목천읍 출신으로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2010년 최연소 천안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이후 3선 시의원을 지내며 제8대 천안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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