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2026 고향사랑기부 어워드 '최우수상'


지난해 31억 원 돌파…2년 만에 모금액 5배↑

논산시가 2026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2026 대한민국 고향사랑기부 어워드' 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모금액을 약 5배로 늘리며 제도를 지역 발전 동력으로 연결한 결과다.

논산시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최한 이번 어워드에서 모금 실적과 기금 운용 계획, 답례품의 창의성 및 지역 경제 연계성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는 '고향사랑e음'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논산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31억 2456만 원을 모금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23년(6억 5000만 원) 대비 약 480% 증가한 수치다. 기부 참여 인원도 3만 명을 넘어섰으며, 20~40대 젊은 층의 참여 비중이 크게 늘었다.

시는 국방산업과 농업을 양축으로 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국방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고품질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내세워 지역 농가 소득과 연계했다.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활용한 상품 구성과 군(軍) 조직을 핵심 관계 인구로 설정한 이른바 '4+1 행정' 전략도 모금 확대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논산시는 이를 통해 기부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지역의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로 인식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전국에서 보내준 마음은 논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자산"이라며 "기부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으로 이어지는 '상생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모금된 기금을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발전 사업에 투입해 기부와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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