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조국혁신당 세종시당이 더불어민주당의 합당 제안과 관련해 당원 의견 수렴에 나섰다.
세종시당은 전날 당의 향후 노선을 논의하기 위한 당원 간담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전국 15개 시·도당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의견 수렴 절차의 일환이다.
시당은 당원들이 외부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비공개로 간담회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합당 여부가 당의 진로를 좌우할 중대 사안인 만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범여권 결집을 통해 개혁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통합론'과, 조국혁신당 고유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함께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당은 수렴된 의견을 중앙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간담회 기간 동안 대외 메시지 창구를 중앙당으로 일원화해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다.
세종시당 관계자는 "전국 시·도당 간담회 결과를 종합 분석한 뒤 중앙당이 최종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당 여부가 향후 야권 재편 구도와 지방선거 지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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