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2월부터 12월까지 '2026년도 취약계층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적·경제적 이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 특히 어르신과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 사회 내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한다.
현재 당진시 결핵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의 74%를 차지할 정도로 노인 결핵 비율이 높아 고위험층을 대상으로 한 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진행하며 협회 이동 검진 차량을 이용해 관내 주간보호센터와 노인복지관 등 어르신 이용이 많은 시설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흉부 엑스선을 촬영하고 원격 판독을 통해 결과를 확인한다.
이상 소견이 있거나 결핵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 가래검사를 진행하며 결핵 확진 시에는 완치까지 치료와 복약 상담 등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지난해 당진시는 노인 취약시설 21개소에서 어르신 552명을 대상으로 이동 결핵 검진을 실시해 154명의 유소견자를 발견하고 이들에 대한 추적 관리를 완료했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할 수 있지만 고령층에서는 발병률과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당진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층의 결핵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 참여를 적극 당부한다"며 "찾아가는 결핵 검진과 정기 무료 검진을 통해 결핵 예방과 관리에 힘쓰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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