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암=김동언 기자] 전남 영암군은 설 명절을 맞아 추진한 '온라인 농특산물 할인 기획전'이 매출 10억 원을 기록, 예산 조기 소진으로 일찌감치 마감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온라인 쇼핑몰 '영암몰'에서 지난 1월 13일부터 2월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2026년 설 명절 프로모션 20% 할인전'이다. 예산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지난달 27일 종료됐다.
올해 할인전 매출은 지난해 설 명절 판매 실적인 3억 2000만 원을 크게 웃도는 성과다. 영암군은 영암몰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경쟁력 강화가 흥행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영암몰 전 상품에 대해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명절 선물 수요에 앞서 행사를 선제적으로 시작한 점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영암몰이 기업과 단체의 명절 직원·협력업체 선물 구입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도 매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향우회와 HD현대삼호 등 15개 단체는 지난해 추석에 이어 이번 설 명절에도 영암몰을 통해 직원 및 협력업체 선물을 구매했다. 이들 단체의 매출은 전체 기획전 판매액 중 약 6억 원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승준 영암군 유통산업과장은 "영암몰은 영암 농특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충성 고객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 설립 목적"이라며 "온라인 판매를 넘어 체험·관광 상품과 연계하고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활성화해 영암 농특산물이 지속적으로 선택받는 온라인 유통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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