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전 부구청장, 대구 서구청장 출마 선언…"염색산단 폐쇄할 것"


"준비된 행정 전문가로 악취·오염원 산단 대개조하겠다"
"평리초·평리중 졸업한 '서구 토박이'" 강점 내세워

권오상 전 대구시 서구 부구청장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대구 서구청장 선거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박병선 기자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권오상 전 대구시 서구 부구청장은 2일 서구청장 출마 선언을 하며 "도심 악취의 원인인 염색산업단지를 이전·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권 전 부구청장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선언문을 통해 "'서구 토박이'로 평리초·평리중을 다니며 지난 50년 동안 서구의 변화와 굴곡을 함께 해왔다"며 "현장 경험과 현장 이해를 바탕으로 서구의 미래를 책임지기 위해 서구청장 도전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서구는 주요 산업의 쇠퇴와 도심 공동화로 '인구감소 지역'이라는 아픈 이름을 얻게 됐으나 이제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 염색산단 이전 같은 호기를 맞게 됐다"며 "서구가 다시 도약할 것인가, 아니면 기회를 놓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했다.

권 전 부구청장은 "현장을 알고 업무 파악 기간 없이 바로 일할 수 있는 행정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으로 염색산단 관련 업무를 다뤘고 산업단지 개선·조성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염색산단 업종 전환과 산업 용지 용도 전환 △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기초환경시설 폐쇄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과 5호선 조속 개통 △아이와 어르신에 대한 촘촘한 복지망 구축 △주차공간 확대와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그는 1967년 생으로 영남고·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장, 행정국장, 서구 부구청장, 환경수자원국장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서구청장 출마를 위해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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