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올해 상반기 예산 70% 5460억 원 '신속집행'

시흥시청 전경. /시흥시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방재정의 70%인 총 5460억 원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흥시는 상반기 목표 달성을 넘어 1분기 집행 목표를 37%로 별도 설정하고, 사업별 선집행을 통해 지역 경제에 자금이 조기에 유입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전년도 1분기 목표였던 35%보다 상향된 수치다. 시는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신속집행 특례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신규 사업은 1분기 내 계약을 완료해 선금 지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월 사업과 계속 사업에 대해서는 기성금과 준공금을 조기에 지급해 자금이 현장에 빠르게 풀릴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사업의 공정 및 집행 상황을 매월, 분기별로 집중 점검한다. 집행이 부진한 사업은 원인을 정밀 분석해 즉각적인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부서별 조직성과평가와 연계해 전 공직자가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신속집행 평가에서 6회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 주관 신속집행 평가를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집행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외 여건 변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며 "공공 재정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재정을 집행해 내수 경기 활성화와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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