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 송아지의 건강 증진과 폐사율 저감을 위한 초유은행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포천시한우연구회, 초유 낙농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초유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초유은행 운영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초유 납유농가 대표 7명과 박봉선 포천시한우연구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 초유은행은 지역 한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젖소 농가에서 초유를 수거해 저온 살균과 냉동 보관 과정을 거친 뒤 한우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25년에는 한우 농가에 총 737ℓ의 초유를 공급했다. 앞으로 연간 1000ℓ 이상의 초유 공급을 목표로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송아지는 어미로부터 면역항체를 직접 전달받을 수 없어 출생 직후 초유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축산관리실이나 한우협회를 통해 초유를 원활히 수령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초유은행 운영을 기반으로 관련 기관 및 연구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한우 송아지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와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초유 공급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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