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소비 급증에 따른 부정 유통을 차단하고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고강도 합동 점검에 나선다.
영주시는 27일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축산물 유통 단계 합동 단속과 설 성수식품 위생 점검을 병행 실시한다고 밝혔다. 명절 특수를 노린 위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합동 단속은 식육포장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즉석판매가공업소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특히 △과거 위반 이력이 있는 업체 △온라인 판매 의심 업체 등 위반 가능성이 높은 업소를 중심으로 불시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축산물 이력제 준수 여부와 함께 등급·원산지 표시의 정확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단순 육안 확인에 그치지 않고, 필요 시 DNA 동일성 검사까지 병행해 이력 관리의 신뢰성을 철저히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315곳 이상의 축산물 관련 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실태 점검도 실시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및 표시 위·변조 여부 △냉장·냉동 식품 보존 기준 준수 여부 △작업장 위생 상태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이다.
시는 특히 명절 기간 단기 인력 채용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무자격자 근무 여부와 소비기한 조작 등 고의적 위반 행위를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고의성이 짙은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 계도를 통해 즉시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유통과 위생 전반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먹거리 유통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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