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경북 봉화군은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내 공유주방 이용업소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HACCP 인증(식품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HACCP은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 요소를 사전에 분석·관리해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위생 관리 제도다. 이번에 인증받은 품목은 과채주스 유형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2029년까지 3년간이다.
이번 인증으로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공유주방은 위생·안전 관리 체계와 교차오염 예방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 농업인과 예비 창업자들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농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공유주방은 개인이 별도의 가공시설이나 위생 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제품 생산이 가능한 시설로,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나아가 창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스, 잼, 곡류 가공품 등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교육과 컨설팅, 시제품 개발을 연계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HACCP 인증은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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