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혁신 핵심 '국방 반도체', 구미 산업지형 확 바꾼다


구미시·구미전자정보기술원,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 개최
구미산단 기업들, 국방 반도체 분야로 확장 해법 논의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6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국방 반도체, 구미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제11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열었다.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26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제11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국방 반도체, 구미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산업계·연구기관·공공부문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방 반도체 산업의 정책 방향과 기술 동향, 지역 기업의 시장 진입 전략을 집중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구미산단 내 전자·부품 기업이 국방 반도체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기조강연에 나선 강동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장은 질화갈륨(GaN) 기반 고출력 RF 반도체를 차세대 통신·레이더 핵심 기술로 소개하며, 국방 반도체 분야에서 기술 주권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준호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선임연구원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 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전주기 공급망 구축과 정책 기반 강화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생태계 조성 전략을 제시했다.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에서는 구미산단 내 전자·부품 기업이 국방 반도체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에 논의의 초점이 맞춰졌다. 사진은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가운데)과 토론자로 나선 연구원들. /구미시

참석자들은 국방 분야의 첨단화와 반도체 기반 무기체계 확대가 지역 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으며, 기술 인증·신뢰성 확보·제도 개선 등 기업 진입 과정의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AI 대전환, 피지컬 AI, 양자 클러스터, 6G 전환 등 미래 첨단기술을 중심으로 '2026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지속 운영하며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보유 중인 반도체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활용해 지역 기업이 국방 반도체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도록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포럼을 산·학·연 간 실질 협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동시에 갖춘 최적의 거점이다"며 "국방 반도체 자립화와 함께 지역 소부장 기업이 국방 반도체 전문기업(K-Trusted Suppliers)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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