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가 제103회 정례회를 앞두고 26일 서면 의정 브리핑을 통해 새해 의정 방향과 회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시민 여러분께서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아무리 긴 겨울이라도 봄은 반드시 찾아오듯, 세종시 역시 행정수도 완성을 향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 공모 확정 등을 언급하며 "그동안 준비해 온 일들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는 세종시가 온전한 행정수도로 도약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시민과 한마음으로 그 길을 힘차게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가 제4대 세종시의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시기라는 점도 강조했다.
임 의장은 "지난 3년 6개월간 시민의 뜻을 대변하고 시정과 교육행정을 꼼꼼히 살피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의회는 연말·연초에도 상임위와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안 점검을 이어왔다. 행정복지위원회는 발달장애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장애 예술단체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간담회를 열었고, 교육안전위원회는 세종대성고와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를 방문하는 등 교육 현장을 점검했다.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는 선수촌 건립과 유도장 조성 등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행정수도완성특별위원회는 '행정수도의 미래를 설계하다'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열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세종시의회 제103회 임시회는 오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의 2026년도 주요 업무계획 보고·청취와 함께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
접수된 안건은 조례안 37건, 동의안 8건, 건의안 1건, 결의안 1건, 보고 4건, 기타 3건 등 총 54건이다.
오는 28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신일(6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이순열(8선거구, 민주당)·홍나영(비례, 국민의힘)·김현옥(새롬동, 민주당)·김학서(5선거구, 국민의힘)·이현정(고운동, 민주당)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학서 의원의 긴급현안질문이 예정돼 있다.
김현미 의원(소담동, 민주당)이 발의한 '무장애 통합 어린이놀이시설 법적 근거 마련 촉구 결의안'도 처리할 계획이다.
오는 2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비례, 민주당)·김영현(반곡동, 민주당)·김현미·윤지성(4선거구, 국민의힘)·유인호(보람동, 민주당)·최원석(도담동, 국민의힘)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함께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한다.
김현옥 의원이 발의한 '무인 교통단속 과태료 지방세입 전환 및 소방안전교부세 관련 법령 개정 촉구 건의안'도 상정된다.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6월 지방선거를 약 5개월 앞두고 있지만 남은 기간 해야 할 일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겠다"며 "의회 신년 화두인 '승풍파랑'의 자세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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