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전명자 전 대전시 서구의회 의장이 25일 오후 배재대학교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저서 '멈출 수 없는 길' 출판기념회를 열고 12년간 의정 여정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병석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장철민(대전 동구)·장종태(대전 서구갑)·박범계(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허태정 전 대전시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등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전 전 의장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모아졌다.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20년 가까이 지켜본 전명자 전 의장은 늘 밝고 성실하게 걸어온 정치인"이라며 "서구 최초의 여성 부의장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인물로, 진솔한 자세로 나아간다면 앞으로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정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 전 의장은 저자 인사를 통해 "의정활동의 보람은 주민이 만족할 때 가장 크게 느꼈다"며 "그럴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스스로를 다잡아 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정치는 결국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며, 그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저서 집필 배경에 대해서는 "12년 동안의 의정활동과 주민들과 맺어온 인연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며 "그동안은 나 자신을 드러내는 데 주저했지만, 이번 책에는 정치인 전명자가 걸어온 길과 고민의 흔적을 솔직하게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멈출 수 없는 길'은 전 전 의장이 7·8·9대에 걸쳐 3선 서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경험한 의정활동을 정리한 회고록이다.
주민 민원 해결 과정과 복지정책 추진, 지역 현안을 둘러싼 고민과 선택을 담았다.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서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비중 있게 다뤘다.
전 전 의장은 제8대 서구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과 제9대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사회복지 정책을 중심으로 한 실용 행정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 말미에 전 전 의장은 "멈춤보다 전진이 익숙한 인생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걷는 길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전 전 의장의 향후 정치 행보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