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와 오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재장비함 비치 사업'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천안시는 22일 제4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조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환경보건국장,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 강성구 환경책임보험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오염 저감 방재장비함'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환경책임보험사업단이 1억 2000만 원을 전액 지원했으며, 천안시는 전국 243개 기초지자체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도시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방재장비함은 화학물질 취급이 잦은 제4일반산업단지, 천흥일반산업단지, 풍세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거점 3곳에 설치됐다. 내부에는 화학보호복, 전면형 방독면, 흡착재, 중화제 등 사고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18종 145점의 전문 방재 물품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번 장비함 비치로 기존 사후 복구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고 현장에서 누구나 신속하게 초동 조치를 할 수 있는 예방·대응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학사고 등 환경오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화학물질 관리와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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