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조수현 기자] 경기 성남시는 인공지능(AI)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16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 지역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모두 30대로 늘었다.
무인회수기가 있는 곳은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운동장 야외 농구 코트 양 끝(각 4대, 2대)·은행종합사회복지관(2대), 수정구 신흥3동 행정복지센터(3대)·태평1동 행정복지센터(1대) 등 19곳으로 한 곳당 1~6대가 설치됐다.
AI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가로 1m, 세로 2m, 폭 1m 크기의 직육면체 모양이다.
앱 '수퍼 빈'을 통해 회원가입 후 휴대전화 번호를 무인회수기 화면에 입력한 뒤 투입구에 투명 페트병을 넣으면 크기와 상관없이 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면 해당 앱을 통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돼 투명 페트병 아닌 물체이거나 이물질이 붙어 있으면 자동으로 인식해 투입구에서부터 기기 내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를 통해 선별 작업 시간을 줄이고, 순도 높은 플라스틱 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재활용품의 품질을 높인다.
성남시는 지난 2023년 처음 인공지능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를 도입해 14대를 지역 곳곳에 설치했다. 이후 3년간 17만 2980명의 시민이 500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았다.
투명 페트병 회수량은 150t 분량, 723만 5565개이며, 탄소배출량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48만 903㎏으로 이는 나무 7만 2864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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