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무비서관, 부천시장 출마 공식화…'부천 대전환' 선언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무협력비서관이 21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부천시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일형 기자

[더팩트ㅣ부천=정일형 기자]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부협력비서관이 80만 부천시민과 함께하는 '부천 대전환'을 선언하며 부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서 전 비서관은 21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 지금, 부천은 정체와 후퇴의 경계에 서 있다"며 재정 악화와 복지 축소, 행정의 방향 상실을 지적했다.

특히 부천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경기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할 힘을 잃었다는 경고"라고 강조했다.

서 전 비서관은 현 시정에 대해 "책임은 분산되고, 의사결정은 폐쇄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시장은 결정을 공개적으로 내리고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원과 국무총리·국회의장 정책 보좌 경험을 통해 중앙과 지방을 잇는 행정을 수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부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천 대전환의 핵심 전략으로 여섯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R&D 중심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대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대전환'을 약속하며, 시흥·광명과 연계한 광역 시티클러스터 구상을 내놓았다. 이어 영상·게임·웹툰 등 부천의 문화 자산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는 '문화·콘텐츠 대전환', 교육 예산 확대와 AI 특성화학교 육성을 통한 '교육 대전환'을 제시했다.

또 기본사회 실행단 설치를 통한 '복지 대전환', 격자형 철도망 구축과 GTX 확충을 통한 '교통·공간 대전환', 시민 참여 확대와 행정 투명성 강화를 골자로 한 '시민 주권 대전환'도 강조했다.

서 전 비서관은 "부천 대전환은 구호가 아닌 실천의 약속"이라며 "무너진 재정을 회복하고 도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 전 비서관은 국무총리 정부협력비서관을 비롯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 상황부실장, 제8·9대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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