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2026년 시정 운영을 앞두고 중장기 발전 전략과 핵심 과제를 점검하며 실행 중심의 시정 운영에 나섰다.
아산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새해 시정 운영 방향과 중장기 발전 전략, 주요 사업 추진 로드맵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세현 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각 국·소별 비전과 실천 계획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우선순위를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나열식 보고에서 벗어나 토론 중심으로 진행돼 부서 간 과제를 공유하고 정책 연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국·소별 주요 비전은 △지속가능한 산업·경제 기반 구축 △AI 혁신과 안전 행정 구현 △K-컬처 기반 문화·체육·관광도시 도약 △시민 체감형 복지도시 조성 △탄소중립 녹색도시 구현 △농어업 기반시설 확충 및 교통 인프라 고도화 등이다.
또한 △50만 자족도시 구축 △건강·행복 도시 조성 △먹거리 자족도시 완성 △생활 거점 기능 강화 △안전한 물관리 체계 구축 △전 생애·전 세대 학습 성장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세부 추진 계획도 논의됐다.
시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세부 실행 계획을 보완해 중장기 발전 실천 계획에 반영하고, 부서 간 협업과 소통을 강화해 중점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연초 농업인들이 한 해 농사를 계획하고 준비를 점검하듯 시정도 철저한 설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보고회는 아산시라는 국가 행정의 축소판을 어떻게 운영할지 방향을 정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건물을 잘 짓는 것만으로 행정이 완성되지 않는다. 시설이 시민 삶 속에서 제대로 기능할 때 성과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연초 계획이 연말 성과평가와 직무성과 계약, 중장기 발전 계획까지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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