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이 초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저출생 등 복합적인 보건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에도 예방 중심의 공공보건 정책과 주민 체감형 건강 관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울진군보건소는 '군민 모두가 건강한 희망 울진'을 목표로 생활 속 건강 실천, 의료취약계층 돌봄, 감염병 대응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보건 의료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관내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장수팔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규칙적인 신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모바일 헬스케어와 걷기 실천 사업 '걸어서 건강 속으로'를 통해 일상 속 건강 관리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금연클리닉과 금연구역 점검을 병행해 간접흡연 피해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위한 방문 보건 서비스도 강화됐다. 의료 취약지 129개 마을을 대상으로 건강 버스를 활용한 진료와 건강 상담을 실시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당뇨환자 무료 안과 검진 등을 통해 예방 중심의 건강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로 경상북도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사업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6년부터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을 추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와 돌봄을 연계한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임신·출산·육아 지원에도 총 18억 원을 투입한다. 산전 검사와 산모 의료비 지원부터 출산장려금, 산후조리, 육아용품 대여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2026년 출생아부터는 건강보험 보장 항목도 대폭 늘린다.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조기 검진과 정신건강 상담, 자살예방 활동도 지속 추진한다. 감염병 분야에서는 법정 감염병 상시 감시 체계와 방역 활동, 예방접종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한다.
울진군보건소 관계자는 "2026년 보건 정책은 치료를 넘어 예방과 돌봄을 아우르는 건강 안전망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군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건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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