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화성FC 2년 연속 방문 등 올겨울 1800여 명 전지훈련

K2리그 소속 화성FC가 전지훈련을 위해 보령스포츠파크를 찾아 2026년 시즌 우승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전지훈련 메카' 입지를 굳히고 있다. 보령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축구, 야구, 육상 등 다양한 종목 선수단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20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겨울 보령스포츠파크에는 프로축구단 유소년팀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잇따라 방문했다. 특히 K2리그 소속 화성F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계 전지훈련지로 보령을 선택했다.

화성FC는 안정적인 훈련 시설과 뛰어난 접근성, 숙박·편의시설 등 연계 인프라를 높이 평가해 매년 재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유소년 축구팀들의 방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겨울에는 프로축구단 유소년 10개 팀과 초등·클럽팀 24개 팀이 보령스포츠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야구, 육상, 복싱, 농구 등 다양한 종목 선수단의 방문도 확대되며 전지훈련 수요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동계 시즌 전지훈련은 1804명이 보령시를 찾았다. 축구 유소년 34개 팀 1500명을 비롯해 야구 124명, 복싱 110명, 육상 50명, 농구 20명 등이 포함됐다.

보령시는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를 위해 체류 기간에 따라 보령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생수·음료 제공 등 선수단 편의 지원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선수단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 증가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건호 보령시 체육진흥과장은 "보령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사계절 이용 가능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최적의 전지훈련 도시"라며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만큼, 앞으로도 유치 확대와 지원 강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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