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오산=조수현 기자] 경기 오산시가 올해 시정 운영을 '인구 50만 경제자족형 직주락(職住樂) 도시' 조성에 방점을 찍고 주요 정책과 사업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16일 오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2026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정 핵심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주요업무 보고회에서는 올해 본예산 확정 후 각 부서별 주요 사업을 다시 정리하고, 실행 가능성과 완성도를 기준으로 시정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일하고(職) 살고(住) 즐기는(樂) '인구 50만 경제자족형 직주락 도시' 실현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도시 구조 전반과 시민 일상에 직결되는 정책들을 중심으로 점검했다.
◇도시 확장과 산업 기반, 중장기 성장 전략 재정비
오산시는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도시의 중장기 성장 축에 대해 밀도 있게 논의했다.
오산시는 △운암뜰 AI시티 단계별 추진 방향 △(구)계성제지 부지 개발과 어플라이드 연구센터 건립 △세교3지구 지정에 따른 도시 확장 구상 △세교터미널 부지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중심 사업별 추진 현황과 향후 일정, 행정적 과제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개별 사업의 추진 여부를 넘어 산업·연구·주거 기능의 유기적 연결에 초점을 맞춰 도시 공간 구조 전반을 재검토했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단기성과 중심이 아닌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의 전환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시민 일상 기준으로 생활·교통·환경 정책 점검
주요업무 보고회에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 분야 사업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오산시는 지역 균형 발전과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남촌동·신장2동·대원2동 행정복지센터, 대원2동 문화도서관 등 생활 거점 시설 조성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기준으로 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동부대로 연속화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가장동 서부로 재개설 등 주요 도로망 확충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시민 이용이 많은 버스 노선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해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환경·복지 분야에서는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과 주차장 확충 △하수처리시설 확충 △오산천 준설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일정과 관리 계획을 점검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지원, 평생학습장려금 등 기존 복지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도 들여다봤다.
이밖에 '2027~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시설·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보고회는 계획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모든 사업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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