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놀이와 체험 중심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초·중학생 223명 참여…대학 캠퍼스에서 몰입형 영어수업
체험·회화 중심 구성에 호응…연중 영어교육 체계로 확대

구미시가 운영하는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에 초등학생 160명과 중학생 63명 등 총 223명이 참여해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하루 3시간씩 수업이 진행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 중인 원어민 영어캠프가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놀이와 체험을 중심으로 한 몰입형 수업 방식이 영어에 대한 부담을 낮추며 실질적인 소통 능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에는 초등학생 160명과 중학생 63명 등 총 22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12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하루 3시간씩 진행된다.

초등 과정은 모집과 동시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고, 중학생 과정 역시 안정적인 참여율을 기록했다.

캠프는 구미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에서 나눠 운영되며, 지역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초등학생은 오전·오후반으로 10개 반, 중학생은 오전 3개 반으로 편성됐다.

원어민 교수가 전 과정을 이끄는 몰입형 프로그램 수업은 회화, 토론·발표, 글쓰기, 체험 활동 등 실용 영어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구미시

수업은 원어민 교수가 전 과정을 이끄는 몰입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회화, 토론·발표, 글쓰기, 체험 활동 등 실용 영어 중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시험 과목'이 아닌 '소통의 언어'로 영어를 받아들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부모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학부모는 "여름방학 캠프 이후 아이의 영어 거부감이 눈에 띄게 줄어 겨울 캠프에도 참여했다"며 "책상 앞 공부가 아니라 원어민 교사와 함께 활동하며 배우는 방식이 아이에게 잘 맞는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경운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등 지역 4개 대학과 협력해 초중고에서 대학으로 이어지는 교육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영어교육을 비롯해 AI, 반도체, 항공드론, 스마트기술, 의료보건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에는 연간 20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진로·전공 연계형 실무 교육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학생들이 영어를 통해 자신감과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방학 캠프에 그치지 않고 학기 중 영어교실과 연계한 연중 영어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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