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수=고병채 기자] 10일 여수시 중흥동 산193번지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1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여수소방서와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분께 중흥동 중흥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산림 당국은 헬기 4대와 진화차량 18대, 진화대원 11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오후 1시 29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현재 현장에서는 잔불 정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한 감시 활동도 병행되고 있다. 산불 발생 당시 현장에는 남서풍을 포함한 강한 바람이 불어 확산 우려가 제기됐으나, 주불은 진화된 상태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산불조사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산림당국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내 흡연 행위 및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에서 영농부산물 등 소각 행위 금지, 화목 보일러에 대한 자체 점검과 취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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