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부여군은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총 11억 6288만 원을 모금하며 당초 목표액 7억 원 대비 165%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기부 참여 인원은 1만 928명, 기부 건수는 1만 1134건으로 전국 각지에서 꾸준한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10만 원 이하 소액 기부가 대다수를 차지해 '소액 다수 참여'라는 제도의 취지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1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도 13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1000만 원 최고액 기부자도 3명 포함돼 기부 참여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답례품 선호도에서는 설향 딸기가 전체의 33%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굿뜨래 한우 채끝(16%), 한돈 세트(6%), 정관장 활기단(3%), 굿뜨래페이(3%) 등이 뒤를 이었다. 군은 이 같은 답례품 소비가 지역 농축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여군은 모금된 기부금을 활용해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소아청소년과 운영비 지원 △반려동물 동물등록비 지원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 등 총 8개 사업을 추진했다. 지정기부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 재원을 확보했으며 해당 사업들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로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부금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제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도 시행 이후 부여군의 고향사랑기부제 누적 모금액은 23억 8866만 1601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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