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


미세먼지·불법소각 예방
상반기 무료 파쇄 지원 29일까지 접수

공주시가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펼치고 있다.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미세먼지 저감과 농촌 불법소각 예방을 위해 영농 부산물 파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공주시는 8일 고추·들깨·옥수수 등 밭작물 부산물과 과수 전정 가지, 각종 농작물 줄기와 가지를 대상으로 무료 파쇄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파쇄 비용은 전액 시가 부담한다.

지원은 산림 인접 100m 이내 농경지와 고령농, 여성농 등 영농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한다. 시는 산불 위험이 큰 지역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상반기(1~4월)와 하반기(10~12월)로 나눠 운영된다. 상반기 파쇄 지원을 희망하는 마을은 오는 1월 29일까지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농가는 작업 전 비닐, 노끈, 농약병 등 영농 폐기물을 제거하고, 파쇄 작업이 가능하도록 부산물을 필지 내 일정 간격으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

공주시는 농촌 고령화로 영농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늘고 있는 만큼 파쇄 지원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파쇄 지원단과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영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 부산물을 태우면 미세먼지 발생은 물론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무료 파쇄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