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청소년과 청년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핵심 복합 거점 시설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전날 내빈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힐링&문화 복합센터'와 '내일이U센터'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두 시설은 청년 정책의 중심지인 읍내리 청춘거리에 나란히 들어서며 청소년·청년 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복합 시설 조성에는 총사업비 169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133억 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놀이·휴식 공간 확충을 위한 '청소년 힐링&문화 복합센터'를 조성하고,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된 '내일이U센터’에는 35억8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시설은 2023년부터 부지 매입과 설계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추진돼 왔으며 2027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지역의 미래를 여는 핵심 인프라로 구축될 예정이다.
청소년 힐링&문화 복합센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청소년 문화의집이 이전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1~3층은 행정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되며 4층에는 익스트림 체험장과 AR·VR 등 청양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최첨단 힐링·놀이 시설이 조성돼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권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2021년 청소년재단 설립 이후 '찾아가는 문화의집', '청소년 자치기구' 운영 등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소년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다.
내일이U센터에는 청년 창업 점포와 컨퍼런스룸 등이 들어서며 청년 창업 지원과 교류·소통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군은 이미 청년활력공간 '청년LAB, 청년셰어하우스 블루쉽하우', 청년창업공간 '누구나가게' 등을 조성하며 주거·창업·교류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번 내일이U센터 조성으로 주거·일자리·문화가 균형을 이룬 청양형 청년 지원체계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돈곤 군수는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투자는 곧 지역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청소년과 청년이 떠나지 않고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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