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삶터·일터·쉼터가 공존하는 도농상생 도시 조성을 목표로 군 비행장 통합 이전 2단계 추진과 로컬푸드·6차 산업 활성화, 농업인 소득 안정 정책에 속도를 낸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8일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도농상생국과 농업기술센터의 2026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우선 2027년 완료를 목표로 조치원·연기 군 비행장 통합 이전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활주로 이전에 이어 관제탑과 정비고 건축 공사를 진행하고, 추가로 비행안전구역을 축소해 항공기 소음 저감과 재산권 회복에 나선다. 고도제한 구역은 기존 16.2㎢에서 1.78㎢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읍·면 지역 균형발전도 강화한다. 도시재생사업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을 통해 조성된 주민 거점 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기본 운영비를 지원하고 청년·노인복지·돌봄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도농상생발전위원회와 시민주권회의 운영을 활성화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인 수당은 기존 하반기 지급에서 상반기 조기 지급으로 전환된다.
6300가구에 가구당 60만 원씩 총 37억 8000만 원이 지급된다. 전략작물직불제 단가는 ㏊(헥타르)당 50만 원 인상되고, 대상 품목도 수수·율무·수급조절용 벼까지 확대된다.
세종형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전동면 친환경종합타운 인근에 스마트팜 부지를 매입하고, 2030년까지 총 69억여 원을 투입해 첨단 농업 기반을 구축한다.
여성 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 확대와 청년 농업인 맞춤형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등 농촌 인력 대책도 병행한다.
지역 먹거리 체계 강화에도 나선다. 개장 10년을 맞은 싱싱장터 운영을 점검해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농식품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과 기간을 확대한다. 공공급식에 사용되는 지역 농산물 비중은 2026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도리파크에 야외 바비큐 캠핑 가든 조성을 추진하고 세종시 특성에 맞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방안을 수립한다.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복숭아 물량 확보와 문화·체험 콘텐츠 확대를 통해 전국적인 명품 축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축산 분야에서는 '세종한우대왕' 브랜드를 올해 1분기 정식 출시하고 숯불구이 축제를 도심형 축산문화 행사로 확대한다.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 개선과 반려동물 문화 프로그램 운영,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한 방역 대책도 강화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연간 28개 과정의 맞춤형 농업기술 교육과 농작업 안전 관리, 과수화상병 예방, 도시·치유농업 프로그램 확대에 나선다. 농기계 임대 예약제 정착과 운반 대행 서비스 확대를 통해 농업인 편의성도 높인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사는 도농상생 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 행정과 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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