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균형발전사업 본격화…5년간 859억 원 투입


도비 417억 확보…구도심 회복 출발점 삼아 산업·농촌·관광 구조 전환

충남 서천군 종합개발계획도.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오는 2030년까지 859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지역 균형 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도심 회복을 출발점으로 산업·농업·관광 전반의 구조 전환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서천군은 충남도 제2단계 제2기 지역 균형 발전 사업으로 859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정하고, 충남연구원 투자 심사 사전 컨설팅을 시작으로 8대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도비 417억 원이 포함됐다.

이번 균형 발전 사업의 핵심은 쇠퇴한 구도심을 회복시켜 지역 전반의 균형 있는 성장을 도모하는 데 있다. 도심 분야에서는 구도심 기능 회복과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서천읍 군청로 활성화 조성 사업'을 통해 청년과 문화 기능을 도입하고 '서천특화시장 건조 플랫폼 및 오일장 거리 조성 사업'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화시장 건조 플랫폼은 위생적인 건조 시설을 기반으로 건조·포장·라이브커머스·택배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복합 유통 거점으로 조성된다. 오일장 거리 조성 사업은 주차 공간과 노점 공간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이용객 편의를 대폭 개선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과 근로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충남 해양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항국가생태산단 지원센터'와 '종천농공단지 근로자 기숙사 건립'을 통해 기업 지원 인프라와 근로자 정주 여건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업·농촌 분야는 생산 중심에서 체류 중심으로 전환한다. '청년농부 육성 및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으로 첨단 농업 기술을 도입하고,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인구 유입과 농촌 활력 회복을 도모한다. 관광·생태 분야에서는 '신성리 갈대밭 연계 상생기반 조성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은이 서천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균형 발전 사업은 구도심 회복을 출발점으로 일자리는 키우고 농촌은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5년의 로드맵"이라며 "각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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