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혐의 기소 양우식 경기도의원, 3월 6일 첫 공판


경기도의회 윤리위는 여전히 '침묵'

경기도의회 양우식 운영위원장. /경기도의회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의회 사무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모욕 혐의로 기소된 양우식 경기도의원(국민의힘·비례)의 첫 공판 기일이 잡혔다.

수원지법 형사5단독 김주성 판사는 5일 양우식 의원의 모욕 혐의 사건 첫 공판을 3월 6일 오전 11시 20분으로 정했다.

김주성 판사는 재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공판준비기일 절차 없이 이날 정식 재판을 시작한다. 이는 양 의원이 지난달 26일 제출한 공판기일 지정 신청을 고려한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의원은 지난해 5월 9일 도의회 5층 운영위원장실에서 저녁 약속이 있다는 사무처 직원에게 입에 담긴 힘든 변태성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수원지검은 양 의원을 지난해 10월 28일 모욕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한편 양 의원이 기소 이후에도 운영위원장직을 고수하면서 지난해 11월 말 경기도지사 첫 여성 비서실장 등이 행정사무감사를 보이콧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양 의원을 둘러싼 논란 탓에 행감은 물론 새해 예산안 심의가 파행을 거듭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양 의원의 징계 안건을 처리하지 않고 해를 넘겼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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