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역 내 건설 공사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건설 안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안전 관리 우수 건설 현장을 선정·확산하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건설 현장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 관리 수준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신호등 방식의 안전 관리 평가 체계를 도입한다.
이번 제도는 공사장별 안전 상태를 양호(녹색)·보통(노란색)·미흡(적색) 등으로 시각화해 관리 효율을 높이고 사고 발생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시는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관리 수준이 우수한 건설 현장을 선정하고 이를 모범 사례로 공유함으로써 현장 간 안전 수준을 상향 평준화 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우수 건설 현장 선정은 시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해 평가하며 안전 관리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 건설 공사장 안전 관리 평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서류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현장 실사를 강화해 실제 현장 여건과 안전 관리 실태를 중심으로 한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해 실질적인 안전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한 현장과 관계자에 대해선 '안전 문화 유공 표창'(훈격: 고양시장)을 수여하고 우수 현장 인증 명패를 전달해 현장의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안전을 성실히 관리하는 현장이 존중받고 평가받는 환경을 만들어 건설 종사자 모두가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인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건설 현장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을 적극 권장하는 등 건설 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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