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에너지본부 신설·능력 위주 인사 단행"


공사 첫 여성 관리자 배출

김선숙 경영지원처장 증명사진 /전남개발공사

[더팩트ㅣ무안=김동언 기자] 전남개발공사는 전남도의 에너지 산업 육성과 대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에너지 조직을 본부 체계로 확대하고 능력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최근 조직 개편과 함께 기존 '에너지사업처'를 '에너지본부'로 승격하고 이에 걸맞은 실력 위주의 보직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전남도의 신재생에너지와 미래 에너지 신산업 중심 정책에 발맞춘 에너지 조직의 대대적 강화와 연공서열을 타파한 능력 중심 인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사는 기존 1개 처 체계의 에너지 조직을 1본부·3개 처 체계로 확대 개편해 전남도의 에너지 정책을 보다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직 개편과 함께 에너지본부장으로는 정원주 전 에너지사업처장이 전격 발탁됐다. 정 본부장은 지난 2007년 기술직으로 입사해 시설사업팀, 안전시설처, 공동주택사업TF 등 현장과 실무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기술사 자격은 물론 국제공인 가치공학(VE) 최고 등급인 CVS 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공사 최초로 신재생에너지사업단에서 근무하며 KIC주차장 태양광 사업을 비롯해 완도·신안·영광 해상풍력 사업 등 전남개발공사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발굴·사업화한 선구자로 꼽힌다. 공사는 전남도의 에너지 자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해 정 본부장을 에너지본부장에 파격 임명했다. 향후 전남 에너지 정책을 현장에서 주도하는 '야전사령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사 최초의 여성 관리자 탄생도 눈길을 끌었다. 김선숙 경영지원처장은 행정 역량을 인정받아 공사 최초 여성 처장으로 보직을 부여받았다.

지난 2008년 입사한 김 처장은 분양보상, 신성장사업, 기획, 홍보, 재무회계 등 공사 행정 전반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행정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조직 운영의 안정성과 세심한 리더십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사는 성별과 무관하게 오직 능력과 성과로 평가하는 조직 문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인사는 전라남도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조직 확대와 함께 연공서열을 타파한 성과 중심 인사"라며 "능력이 검증된 인재들을 전진 배치해 에너지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전남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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