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국가암검진 사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으며 군·도 단위 평가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3관왕'을 달성했다.
서천군은 국가암검진 사업 운영 사례가 우수 사례로 평가돼 충남 국가암관리사업 평가 최우수기관상, 서천군 정부혁신 우수부서, 군정혁신 상반기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서천군보건소는 그동안 낮은 암 검진 수검률과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65세 이상 취약계층 여성의 산부인과 기피 문제에 착안해 전국 최초로 자궁암 정밀검진 지원 기반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운영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검진 참여를 유도하고 충남지역암센터와 연계한 암 예방 홍보관 운영, 의료급여 수급권자 대상 1대 1 검진 안내 등 실질적인 참여 확대에 집중했다.
조기 검진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와 지역 여건에 맞춘 홍보 활동도 병행하며 국가암검진 사업 전반의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현장에서 묵묵히 국가암검진 사업을 추진해 온 보건소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군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가암검진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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