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한국산림기술인회가 산림사업체의 민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기술자 보유 증명서 신청 창구를 확대한다.
30일 기술인회에 따르면 보유 증명서 신청·교부 업무를 업무 분회에 위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보유 증명서는 기술인회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이번 계약으로 업무 분회인 한국산림사업번입협회를 추가 창구로 지정했다.
이에 기술인회에서는 산림기술용역업 업체를, 법인협회에서는 산림사업법인(시행업) 업체를 대상으로 보유 증명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
특히 업무 분회에서 교부한 증명서는 국가계약법 및 지방계약법상 입찰 참가에 필요한 요건 충족을 위해 기술인회장 명의로 발급된다.
앞서 민원 혼선 방지를 위해 12월 한달 간 시범 운영을 실시했으며, 개선 사항을 검토해 시스템에 반영한 뒤 2026년 1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산림기술인회 관계자는 "이번 신청 창구 확대는 민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뒀으며, 신청 과정이 보다 간편하고 신속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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