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며 의정활동 성과를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최근 공약 이행 분야와 좋은 조례 분야를 대상으로 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국 광역·기초의원 수상자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경북도에서는 손성호 의원을 비롯해 봉화군의회 이승훈 의원, 문경시의회 박춘남·서정식·진후진 의원이 조례 분야 우수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조례 제·개정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좋은 조례 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지역 경제 및 발전 효과, 대안적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손 의원은 △영주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 △영주시 산불방지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영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 △영주시 중대재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등을 대표발의하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입법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의회 운영 전반에서 소통과 협치를 강조해 온 점도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호 의원은 "조례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가장 직접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입법이 아닌 현장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조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참다운 지방자치 실현과 지방의원의 책임 있는 공약 이행을 장려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시상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으며, 상장은 각 지방의회로 내년 1월 9일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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